남지유채꽃축제, 황금빛 물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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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창녕군
출처=창녕군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변 일대가 황금빛 유채꽃으로 물들며 봄의 절정을 알렸다. 매년 봄마다 열리는 남지유채꽃축제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채꽃 행사로, 올해도 수십만 송이의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며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드넓은 유채꽃밭은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10km 이상 이어지며, 걷는 이들에게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환상적인 꽃길 풍경을 선사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연인, 친구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플리마켓, 꽃밭 콘서트,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봄맞이 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야간 조명과 함께 즐기는 유채꽃 야경은 낮과는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지유채꽃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낙동강 자연 생태와 조화를 이룬 지역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해마다 완성도를 높여가며 전국적인 봄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올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남지를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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