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여행, 중세 유럽의 매력을 간직한 숨은 명소

298
루마니아
루마니아

[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동유럽 발칸반도 북부에 위치한 루마니아는 중세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간직한 나라로, 최근 유럽 내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 고요한 마을, 산악 풍경, 그리고 드라큘라 전설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품고 있어,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다.

루마니아의 대표 여행지 중 하나는 바로 브란 성이다. ‘드라큘라 성’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이곳은 중세 고딕 양식의 외관과 산 중턱에 자리한 위치 덕분에 신비롭고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브라쇼브나 시나이아 지역과 연계해 방문하면, 알프스 못지않은 카르파티아 산맥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도 부쿠레슈티는 ‘작은 파리’로 불릴 만큼 유럽풍 건축물이 잘 보존돼 있으며, 대형 궁전인 ‘국민의 궁전’, 구시가지의 카페 거리, 루마니아 국립미술관 등에서 루마니아의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다. 북부 지방인 마라무레슈나 부코비나 지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목조 교회와 벽화 수도원들이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또한, 다뉴브강 삼각주에서는 다양한 철새와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관광지로도 각광받는다. 루마니아는 대중적인 관광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만큼 여유롭고 깊이 있는 유럽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안겨줄 수 있는 나라다.

+1
0
+1
0
+1
0
+1
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