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산 프라이팬은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 주방에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인 프라이팬은 처음 사용할 때 세척과 준비 과정을 거쳐야 오래 쓸 수 있다.
단순히 세제로 닦는 것만으로는 제조 과정에서 생긴 먼지, 이물질, 불순물 등을 제거하기 어렵다. 여기서 몇 가지 단계를 추가로 거쳐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1. 새 프라이팬, 세제로 부드럽게 첫 세척

프라이팬을 새로 구입했다면, 먼저 세제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이때 거친 수세미를 사용하면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수세미나 천연 소재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제를 묻혀 충분히 거품을 낸 뒤, 팬의 안쪽과 바깥쪽을 꼼꼼하게 문질러 닦는다. 세척이 끝나면 물로 여러 번 헹궈 잔여 세제를 완전히 없앤다. 이 과정은 제조 과정에서 묻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첫걸음이다.
2. 물과 식초로 불순물 제거하기

두 번째 단계는 물과 식초를 활용한 세척이다. 프라이팬에 물을 2/3 정도 채우고 가스레인지에 올린다. 불을 켠 뒤, 식초 3스푼을 넣는다. 식초는 팬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팔팔 끓인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물을 천천히 따라 버린다. 이때 뜨거운 팬을 바로 찬물에 헹구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프라이팬에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물을 비운 뒤에는 팬을 식히며 물기를 날리고, 남은 습기는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낸다.
3. 기름칠로 팬 길들이기

세척이 끝났다면, 프라이팬을 길들이는 단계로 넘어간다. 팬을 중약불에 달군 뒤, 식용유를 적당량 두른다. 기름은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된다. 이후 키친타월을 사용해 기름을 팬 전체에 고르게 바른다. 특히 가장자리까지 꼼꼼히 발라야 제조 과정에서 생긴 연마제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
기름이 프라이팬 표면에 스며들면, 이 과정을 2~3회 반복한다. 반복할수록 팬은 윤기를 띠고, 더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 작업은 음식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고, 프라이팬 내구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프라이팬을 새것처럼 유지하는 습관
프라이팬을 길들인 뒤에도 알아둬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먼저, 뜨거운 팬을 찬물에 바로 담그지 말아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팬을 손상시킬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물이 남아 있으면 녹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철 소재 팬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름칠을 마친 팬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런 사소한 습관들이 프라이팬을 오랫동안 새것처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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