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인천국제공항은 단순한 공항을 넘어 복합적인 생활·여행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공항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거나 픽업, 드롭오프를 마친 후 짧은 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식당이나 명소를 찾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공항 주변에서 잠시 들르기 좋은 장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장 접근이 쉬운 곳으로는 공항 제1터미널과 연결된 인천공항 교통센터 내 푸드코트를 들 수 있다.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식사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 이동 전후 간편한 식사 장소로 적합하다. 보다 정갈한 식사를 원한다면 제1여객터미널 1층이나 지하 1층에 위치한 명가의 뜰, 미미면가 같은 식당도 추천할 만하다.
차량을 주차한 뒤 여유가 있다면 인천공항에서 차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을 찾는 것도 좋다. 특히 맑은 날에는 해안 산책이나 카페에서의 티타임, 해산물 식사가 가능해 단시간 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높다.
아이 동반 가족이나 짧은 체험을 원한다면 인천공항 전망대 인근의 공항철도 자기부상열차 체험 또는 파라다이스시티 내 아트스페이스, 키즈카페, 다양한 미식 레스토랑도 좋은 선택지다. 쇼핑을 원할 경우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외부 쇼핑존이나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도 이용할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는 경우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들러 센트럴파크, 트리플스트리트, NC큐브 커낼워크 등에서 문화와 식사를 함께 즐기는 것도 추천된다.
인천공항주차장을 기준으로 반경 15km 이내에는 짧은 시간 내 소화할 수 있는 식당과 명소가 고루 분포되어 있어, 공항 방문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작은 여행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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