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다. 2015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순천만 습지를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며, 해마다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정원 부지 112만㎡에는 약 505종의 나무 79만 주와 113종의 꽃 315만 본이 식재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튤립과 철쭉, 유채꽃이 만개하여 화려한 풍경을 연출하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정원을 수놓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여러 테마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 전통 정원을 비롯하여 독일,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등 11개국의 정원이 조성되어 각국의 정원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꿈의 다리(Dream Bridge)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14만 5천 장으로 꾸며져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정원 내에는 습지센터, 생태체험장, 에코지오 온실 등 교육과 체험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순천만습지와 연결된 스카이큐브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정원과 습지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돕는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0원이며, 야간에는 5,000원으로 할인된다. 청소년과 군인은 7,000원(야간 3,500원), 어린이는 5,000원(야간 2,5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이처럼 순천만국가정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 친구들과 함께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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