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에서 션샤인 찍고 치즈까지? 구례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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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꼭 방문해볼 만한 네 곳을 소개한다.

사성암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전형준)
사성암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전형준)

첫째,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서기 544년)에 창건된 천년 고찰로, 국보와 보물을 다수 보유한 문화재의 보고이다. 특히 각황전 앞 석등은 우리나라 석등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사찰 내에는 다양한 문화재와 부속 건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둘째, 천은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덕운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경내에 맑고 찬 샘이 있어 ‘감로사’로도 불렸다. 이곳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특히 수홍루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사찰 앞에는 소나무 숲길과 산림욕장 등을 갖춘 ‘상생의 길’ 산책로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셋째, 지리산치즈랜드는 지리산 노고단 아래 위치한 목장으로, 넓은 초지와 산수유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치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섬진강 옆으로 조성된 약 500m 길이의 산책로로, 울창한 대나무 숲 사이를 거닐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힐링 코스이다. 곳곳에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처럼 구례에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들이 많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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