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거제 3곳…사진 한 장에 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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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거제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명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꼭 방문해볼 만한 세 곳을 소개한다.

거제 외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BOKEH)
거제 외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BOKEH)

첫째, 바람의 언덕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언덕으로,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언덕 위의 풍차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은 드라마 ‘이브의 화원’과 ‘회전목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둘째,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해상 식물원이다. 섬 전체가 야외 식물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약 3,000여 종의 온대 및 열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영국 버킹엄 궁의 뒤뜰을 본떠 만든 비너스 가든은 유럽풍의 정원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외도 보타니아는 유람선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해금강의 절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셋째, 매미성은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에 위치한 성채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피해를 본 한 주민이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20년간 돌을 쌓아 만든 곳이다. 중세 유럽의 성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독특한 건축미와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거제도의 바람의 언덕, 외도 보타니아, 매미성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거제도를 방문한다면 이 세 곳을 놓치지 말고 꼭 들러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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