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여행코스 짜기 전 반드시 봐야 할 명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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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일본 규슈 지방의 중심부에 위치한 구마모토는 풍부한 역사와 자연경관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꼭 방문해야 할 명소 네 곳을 소개한다.

구마모토 외륜산 (출처=픽사베이)
구마모토 외륜산 (출처=픽사베이)

첫째, 구마모토 성이다.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성은 1601년부터 7년에 걸쳐 가토 기요마사가 축성하였다. 특히 아름다운 돌담과 웅장한 천수각이 특징이며, 2016년 지진 이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일부 구역이 개방되어 그 위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스이젠지 조주엔 정원이다. 에도 시대 초기인 1632년에 조성된 이 정원은 일본 전통 회유식 정원의 대표적인 예로, 연못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조경이 인상적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며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셋째, 구로카와 온천이다. 해발 700m의 산속에 자리한 이 온천 마을은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각 료칸마다 독특한 노천탕을 보유하고 있다. ‘뉴토테가타’라는 입욕 패스를 이용하면 여러 온천을 순례하며 다양한 온천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소산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를 가진 활화산으로, 다카다케, 나카다케 등 다섯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특히 나카다케 분화구는 아직도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보여주며, 분화구 주변 산책로를 따라 장엄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구마모토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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