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우리 국민에게 특별한 곳 ‘서울 광화문’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광화문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조선 왕조의 정체성과 대한민국의 근대·현대사를 함께 담고 있는 역사적 상징물이다.
경복궁의 남쪽 정문인 광화문은 1395년(태조 4년), 경복궁 창건과 함께 세워졌다.

건물 명칭인 ‘광화(光化)’는 ‘빛이 널리 비추다’는 뜻으로, 처음에는 ‘남문(南門)’으로 불리다가 세종 8년(1426년)에 이르러 유학자들에 의해 ‘광화문’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명명됐다. 이후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등 수많은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훼손과 복원을 반복했고, 현재의 위치로 복원된 것은 2010년의 일이다.
현재 광화문은 경복궁 입구에 위치한 대표 관람 코스로, 전통 한옥 건축미와 함께 한국 전통 문화의 관문으로 평가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만 24세 이하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외국인 소인 요금은 1,500원, 외국인 대인은 3,000원이다. 한복 착용자 또한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화문 인근에는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들이 풍부하다. 대표적으로는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문화회관, 청계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이어진 거리 등이 있다. 특히 광화문광장 일대는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와 포토존, 역사 전시물까지 조성돼 있어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광화문은 과거 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문이었지만, 지금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고궁의 품격과 함께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광화문은, 서울 여행의 시작점이자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 태국의 유럽피안 휴양지 ‘코사무이’에서 꿈같은 신혼여행을!
- 화담숲, 노란 꽃물결 따라 걷는 수선화 축제…언제까지 즐길 수 있을까
- 한라산에서 배우는 자연의 가치…우수환경교육 ‘생명을 품은 한라산이야기’ 운영
- 뉴질랜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명소 3선
- “자 떠나자” 봄기운 가득한 장성 명소 3선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