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봄꽃 따라 걷는 추천 명소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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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천년고도 경주는 봄이 되면 도시 전체가 꽃으로 물든다.

산수유부터 벚꽃, 유채꽃까지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 경주에서 꼭 가봐야 할 봄꽃 명소 6곳을 소개한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먼저 백석마을 산수유는 경주역 뒤편 화천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령 오래된 산수유나무들이 마을을 에워싸듯 줄지어 서 있다. 3월 초중순 꽃망울을 터뜨리는 이곳은 경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풍경이다.

대릉원 돌담길은 벚꽃과 고분, 고즈넉한 돌담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황남빵 본점에서 대릉원 입구까지 약 700m 구간 벚꽃 가로수가 이어지고, 4월 초에는 돌담길 벚꽃축제도 열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보문호반길은 드라이브와 산책 모두를 즐기기 좋은 코스로, 벚꽃이 만개하면 호숫가를 따라 벚나무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인근에서 열리는 벚꽃 마라톤 대회도 봄 분위기를 더한다.

불국사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늦게 피며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진한 핑크빛 꽃잎이 봄의 절정을 수놓는다. 고즈넉한 불국사 경내 산책로에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놋점들 꽃단지는 황남동 고분군과 어우러진 들녘으로, 4월과 5월 사이 유채꽃이 만개한다. 꽃 사이로 이어진 산책길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손꼽힌다.

마지막으로 첨성대 꽃단지는 동부사적지 일대에 조성된 계절 꽃밭이다. 4월에는 튤립과 유채꽃, 5월에는 선홍빛 양귀비가 피어나며, 천년 유산인 첨성대와 함께 봄의 정취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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