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오늘(28일) 부산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남포동 나들이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어제보다 다소 낮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모두 ‘보통’ 수준으로 쾌적한 외출이 가능하다.
남포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관광지로, 구름 많은 날씨에도 도심 속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먼저 광복로 패션거리에서는 트렌디한 쇼핑을 즐기며 간단한 봄옷 쇼핑도 가능하고, 다양한 로컬 브랜드 상점도 둘러볼 수 있다.
이후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러 감성적인 중고서점들을 구경하거나, 오래된 책 냄새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근처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거리도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다.
날씨가 포근한 만큼, 용두산공원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다와 도심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은 일정이 될 수 있다. 구름 사이로 드러나는 부산항과 영도 일대의 경치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인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오늘처럼 흐리지만 포근한 날씨엔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남포동 나들이가 제격이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천천히 거리를 거닐며 하루를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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