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주말, 연인과 걷기 좋은 통영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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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따스한 봄볕 즐기며 걷고 싶다면 경상남도 통영은 어떨까. 통영에는 차분하고 맑은 하늘 아래 데이트 코스를 즐길만한 명소가 많다. 

우선 오전에는 통영의 대표 관광지인 ‘동피랑 벽화마을’을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형형색색의 벽화로 꾸며진 골목은 걷는 내내 즐거움을 주며, 봄 햇살 아래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통영 동피랑
통영 동피랑

점심은 인근 중앙시장과 통영횟집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신선한 회와 충무김밥, 물회 등 통영의 향토 음식이 즐비한 이곳은 활어시장을 중심으로 한 로컬 식당들이 몰려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오후에는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전망대에 오르는 코스를 추천한다. 날씨가 맑은 주말에는 푸른 통영 바다와 수많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정상에서 찍는 사진은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저녁에는 강구안 항구를 따라 노을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바다에 붉게 물든 석양과 함께하는 거리공연, 노점 구경은 통영만의 소소한 낭만을 선사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이순신공원까지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바다를 따라 달리는 길과 벤치에 앉아 나누는 대화는 조용한 힐링 코스로 제격이다. 다만 아침과 저녁엔 쌀쌀하니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3월 마지막 주말, 통영의 날씨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월 30일 토요일은 최저기온 1도, 최고기온 11도, 31일 일요일은 최저 3도, 최고 12도로 다소 쌀쌀하지만 햇살이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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