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 많을 땐 실내외 체험 가능한 오산버드파크가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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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오늘(25일)  경기도 오산의 여행환경은 완연한 봄 날씨이다.

하늘은 구름 많지만  포근하고, 체감 온도도 18.5도로 외부 활동에 떡 좋다. 다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매우 나쁨’과 ‘나쁨’ 수준으로 예보돼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사진 = 오산버드파크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진 = 오산버드파크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런 날씨엔 실내와 실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로는 ‘오산버드파크’가 주목받는다. 오산시청 민원실 2층 옥상에 위치한 오산버드파크는 경주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수도권 최초로 조성된 인간 친화형 동물·식물 체험교육관이다. 유네스코 아동 친화도시이자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오산시의 제안으로 2021년 문을 열었다.

총 4개 층 규모의 공간은 조류 활공장, 수족관, 식물원, 과학 원리관, 진화 체험관, 포토존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동물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200여 종의 동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층별로 서식 환경에 따라 온도가 다르게 유지된다. 국내 최장의 조류 활공장과 국내 최대 높이의 실내 폭포가 설치되어 있어 광활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부화실에서는 새의 탄생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도 있다.

실내 위주의 공간 구성 덕분에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동물 생태설명회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오산버드파크는 1호선 오산역에서 차량으로 10분, 오산IC에서는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오산날씨가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가 우려되는 하루, 실내외를 넘나드는 생태 체험 장소인 오산버드파크는 건강과 교육, 여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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