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말, 따스한 햇살과 함께 가벼운 드라이브 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다. 드라이브를 꼭 승용차만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대중교통보다 자유롭고 경로 선택이 유연한 렌터카 여행은 단기간 일정에도 제격이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Car)를 통해 차량을 준비했다면, 이제 떠날 곳만 정하면 된다.
봄꽃, 자연, 먹거리, 그리고 드라이브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지 3곳을 추천한다.
전남 구례 – 산수유 꽃길과 지리산 자락 드라이브
지금이 딱 제철인 산수유꽃을 보기 위해선 전남 구례가 제격이다. 구례 산동면 일대에 펼쳐진 노란 꽃길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인근에는 지리산 온천단지, 화엄사, 섬진강 드라이브 코스가 있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도 알차다.
충남 태안 – 꽃지해변과 튤립 준비 중인 안면도
서해안 드라이브의 진수, 태안.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바다 풍경과 봄 햇살이 어우러진다. 꽃지해변과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대표 힐링 명소이며, 4월 중순 튤립축제를 앞두고 있어 지금 미리 다녀와도 좋다.
강원 강릉 – 경포대부터 주문진까지 동해안 드라이브
경포호수와 바다가 동시에 펼쳐지는 강릉은 사계절 내내 인기지만, 봄바람 맞으며 도로를 달릴 때 가장 매력적이다. 커피거리, 초당두부, 해변 철길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까이 있어 드라이브 만족도가 높다.
케이카로 떠나는 여행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정 중간중간 멈춰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다가오는 주말, 따뜻한 봄볕 아래 나만의 여행지로 핸들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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