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지리산 서쪽 자락, 함양과 남원을 잇는 길목에 특별한 여행 코스가 있다. 바로 지리산을 배경 삼아 전통 오일장과 향토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함양 인월 5일장 여행’이다. 이 코스는 1박 2일간 함양읍에서 시작해 상림, 함양 5일장, 인월 5일장, 인월 양조장, 그리고 지리산 바래봉까지 이어지는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의 출발점인 함양상림은 천년 숲이라 불리는 최치원 유적지로, 사계절 내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품고 있다. 상림을 지나 함양 5일장에 도착하면 지역민들의 생생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장터 풍경이 펼쳐진다. 전통 약초, 의류, 잡화가 오가며 정겨운 시골 정취가 살아있다.
다음날 일정은 인월 5일장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전통 장터의 모습과 지리산 인근 산물들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로컬문화의 현장이다. 특히 인월 양조장에서는 40년 전통 방식 그대로 막걸리를 빚는 송춘수 명인의 손맛을 직접 볼 수 있다. 그의 막걸리는 인근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이들의 갈증을 달래주는 명물로 통한다.
여정의 마지막은 지리산 바래봉이다. 해발 1,165m의 산봉우리는 철쭉이 피어나는 봄철이면 장관을 이루며, 지리산 국립공원의 위용을 실감하게 한다. 이처럼 함양과 인월을 잇는 1박 2일 여정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자연 속에서 전통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로컬 여행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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