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오늘(24일) 전북 익산은 기온 16.4도, 맑은 날씨로 나들이에 적합한 하루였다. 이날 체감온도는 16.4도, 습도는 66%로 다소 건조하며, 서풍이 초속 6.5m로 불고 었다.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지만 초미세먼지는 ‘보통’을 유지하고 있다.

따뜻하고 청명한 날씨 익산을 여행한다면 미륵사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백제 시대의 최대 사찰터로 꼽히는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이 위치해 있다. 최근 복원 작업을 마쳐 깔끔한 풍경 속에서 유물전시관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 다른 유적지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의 궁성터로 추정되는 장소로, 탁 트인 들판 속에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특히 해질 무렵의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역사 탐방과 더불어 체험 요소를 더하고 싶다면 보석박물관을 추천할 만하다. 익산은 귀금속 산업이 발달한 ‘보석의 도시’로 불리며, 박물관에서는 각종 보석과 광물을 전시 중이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이번 주 익산은 25일 24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맑은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27일에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외출 시 날씨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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