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마련이다.
인천 서구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다. 특히 봄날씨 속에서 즐기기 좋은 박물관과 정원, 호수공원이 있어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먼저, 검단선사박물관은 선사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야외 유적지와 전시관을 둘러보며 선사 시대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봄이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매화동산도 놓칠 수 없는 명소다. 인천 서구 시천동에 위치한 이곳은 매화나무가 가득한 정원으로, 봄철에는 활짝 핀 매화꽃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이곳은 검여 유희강 선생의 생가가 있던 마을로, 정자와 항아리원이 조성돼 있어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봄날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검여 선생의 작품이 새겨진 시비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라국제도시의 대표 명소인 청라호수공원은 봄날씨에 맞춰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공원 곳곳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특히 해 질 무렵 호수에 반사되는 석양은 인천의 숨은 명소로 손꼽힌다.
봄날씨가 완연해지는 이맘때, 인천 서구에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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