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서천에서 즐길 수 있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막이 올랐다.
지난 15일 마량진항에서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서천의 특산물인 주꾸미와 붉게 피어난 동백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해마다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고 있다.
서천은 봄철 주꾸미 산지로 유명한데, 이 시기에 잡히는 주꾸미는 알이 꽉 차고 식감이 뛰어나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주꾸미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13,000원) 및 선상 낚시 체험(13,000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를 즐긴 후에는 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보자. 먼저, 국립생태원은 서천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생태 환경을 재현한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다.
또한, 서천의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싶다면 신성리 갈대밭을 추천한다. 드넓은 갈대밭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명소다.
이와 함께,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이곳은 500년 이상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3월이면 붉은 동백꽃이 장관을 이룬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맛과 멋,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맞이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올봄, 싱싱한 주꾸미 요리와 동백꽃이 만개한 서천에서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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