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고 소문난 이유가 있는 김포 멸치국시와돈까스 대곶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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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대곶맛집에서 잔치국수를 맛보았는데요.

개운하면서도 깔끔 담백한 국물을 맛보니 맛있다고 소문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바로 김포에서 초지대교 가는 길 왼쪽에 위치한

멸치국시와돈까스입니다. 저희는 주말 점심에 방문했는데

바로 앞쪽의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를 짐작할 수 있더라고요.

사실 여긴 거의 10년 전부터 왔던 것 같은데

예전부터 잔치국수가 맛있어서 생각날 때마다

종종 방문했었거든요.

매장의 내부는 길쭉한 홀으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바로 주문을 하였어요.

테이블 위의 키오스크를 통해서 할 수 있었고

고기국시(10,500원) 한그릇과 치즈스틱(6,000원) 하나와

멸치국시와 미니 돈까스 세트(1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네요.

국수와 돈까스 세트는 미니 돈까스가 나온다고 되어 있지면

별로 미니가 아닌 양이 조금 적은 돈까스집의 1인분 정도 나와서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대곶맛집의 돈까스가 상당히 통통하면서 두툼하고,

빵가루가 바삭바삭하게 튀겨져 있어서 먹기 전부터

식감이 예상되더라고요.

일식 돈까스 스티일로 튀겨나오며 소스는 따로, 그리고 단무지와 피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잔치국수는 위에 김가루와 파가 듬뿍 뿌려져 있고

국물에 다시마 채가 들어 가는데 이색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유부도 잔뜩 들어 있는 느낌이었고요.

고기국수의 경우 제주도 스타일의 사골 육수에

말린 스타일이 아닌 잔치 국수 위에 직접 삶은 돼지고기

수육이 올라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대신 그냥 잔치국수 보다 국물에 살짝 매운 맛이

은은하게 맴돌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요.

살짝 칼칼한 맛이다 보니 국물까지 다 먹게 되더라고요.

치즈 스틱은 아이를 위해서 주문하였는데

짧고 똥똥한 치즈스틱으로 5개가 나오며 케찹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찍어 먹기 괜찮았습니다.

저는 먼저 잔치국수를 맛보았는데요.

후르륵 하면서 먹어 보니 면발의 삶김 상태가 좋았고,

국물과의 조합이 안성맞춤이었네요.

대곶맛집에서는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개운하고, 그리고 담백 깔끔했기 때문에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을 위해서 먹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육은 매우 부드럽게 삶아져 있어서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먹었을 때의 시너지가 더 좋았고요.

야들야들하고 촉촉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제주도 스타일을 생각하고 주문해서 약간 당황했지만 맛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국물과도 잘 어울렸거든요.

다음에는 고기 토핑 추가 버튼도 있어서 고기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잔치국수를 먹고 입이 심심하면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를 먹으면 되는데요.

1cm 이상 두께로 통통해서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김치를 국수 위에 올려서 후르륵 먹어 보고요.

그런 후 국물 한모금 들이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돈까스를 소스에도 찍어 먹어 보고요.

옆테이블을 보니 모듬 돈까스를 주문해서 드시던데

그건 새우튀김과 치즈돈까스가 함께 나와서 더 푸짐해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모듬 돈까스와 잔치국수를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어울림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오랜만에 방문해서 국수와 돈까스를 먹었는데 맛있다고 소문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대곶맛집! 멸치국시와돈까스였습니다.

멸치국시와 돈까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로 215

주소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로 215

영업시간 : 10:00 – 20:30 /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명절 전날 및 명절 당일 휴무

전화번호 : 031-988-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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