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인기로 부동의 1위”… 240만 명이 찾은 충북 관광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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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 명이 반한 단양의 절경

도담삼봉
도담삼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북 단양은 대한민국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그중에서도 도담삼봉은 단연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240만 명이 방문하며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도담삼봉과 함께 주목받는 도담정원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고즈넉한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 두 곳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단양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입니다.

도담삼봉

단양 도담삼봉
단양 도담삼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우뚝 솟은 세 개의 기암괴석으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오랜 시간 동안 침식되어 만들어진 독특한 경관으로, 단양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이기도 합니다.

주변을 감싸 흐르는 남한강과 소백산 자락이 어우러지며 계절에 따라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어우러질 때는 절경이 극에 달하며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도담삼봉 전경
도담삼봉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높은 곳입니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이곳의 절경에 매료되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했다고 전해지며, 퇴계 이황 또한 도담삼봉의 아름다움에 감탄해 한시를 남겼을 정도로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도담삼봉 일출
도담삼봉 일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자리한 육각정자는 마치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끼게 해주며, 그 주변을 거닐며 자연과 역사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목선 황포돛배를 타고 도담삼봉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따라 배 위에서 바라보는 도담삼봉의 풍경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도담정원

도담정원
도담정원 / 사진=단양군 문화관광SNS

도담정원은 도담삼봉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도담삼봉과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기존의 자연경관에 정원을 조성해 아름다움을 더한 곳으로, 푸른 잔디밭과 다채로운 꽃들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반깁니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특히 일출과 일몰 무렵에는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담정원 봄
도담정원 봄 / 사진=단양군 문화관광SNS

도담정원에서는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중간중간 설치된 벤치에 앉아 강바람을 맞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담정원 풍경
도담정원 풍경 / 사진=단양군 문화관광SNS

도담정원과 도담삼봉을 오가는 목선 황포돛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돛배에 올라 잔잔한 물결을 따라 이동하며 양쪽 풍경을 감상하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많은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도담정원 산책로
도담정원 산책로 / 사진=단양군 문화관광SNS

두 장소는 사계절 내내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봄의 화사함, 여름의 청량함,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까지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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