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 관리는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매일 반 숟가락의 올리브유를 섭취하면, 체중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 관리의 새로운 열쇠, 올리브유

지난 18일 미국 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발표에 따르면 하버드대 연구팀은 만성 질환이 없는 65세 이하 성인 12만1119명을 대상으로 4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올리브유를 섭취한 그룹과 마가린, 버터, 식물성 기름을 섭취한 그룹으로 나누어 체중 변화와 섭취한 기름의 종류와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 7g, 즉 반 숟가락 정도의 올리브유를 섭취한 그룹은 체중 증가가 적었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던 사람들에겐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반면, 마가린, 버터, 식물성 기름을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증가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버터와 마가린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체중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났다.
올리브유가 체중 증가 억제에 효과적인 이유

연구팀은 올리브유가 체중 증가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며, 오히려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체중 증가는 단순히 칼로리 섭취량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 종류와 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연구팀은 마가린이나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체중 관리를 돕는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리브유가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이유로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을 지목했다. 올레산은 대사와 에너지 균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유에 포함된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은 체내 염증을 줄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올리브유는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늘려 혈관 벽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
올리브유는 피부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과 비타민 E 성분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런 성분 덕분에 피부는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다. 또한, 올리브유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올리브유는 대사와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며,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체내 균형을 맞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단, 올리브유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이 지나치게 많이 섭취될 경우,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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