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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에 위치한 ‘매미성’은 한 개인의 노력으로 세워진 독특한 성곽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농지를 보호하기 위해 홀로 쌓아 올린 이 성은 현재 높이 9m, 길이 110m에 달하는 장대한 구조물을 자랑한다. 특히, 이국적인 외관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매미성은 입장료 없이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야간에는 안전을 위해 해가 있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성 내부는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또한, 성 옆으로는 몽돌해변이 있어 해안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매미성 방문 후, 거제도의 다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이다.
‘바람의 언덕’은 언덕 위에 설치된 풍차와 탁 트인 바다 전망으로 유명하며, 인근의 ‘신선대’는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또한, ‘외도 보타니아’는 다양한 식물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진 해상 공원으로, 유람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거제도는 이처럼 자연과 인간의 노력이 어우러진 명소들이 가득한 곳으로, 매미성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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