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 다양한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제주에서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아래 다섯 곳의 명소를 추천한다.
1. 성산일출봉 – 제주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은 제주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다. 해발 182m의 화산 분화구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제주 동쪽 해안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관을 이룬다.
오르는데 30~40분 정도 소요되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른 아침 등반을 계획해 장엄한 일출을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만장굴 – 신비로운 용암 동굴 탐험
만장굴은 세계에서 가장 긴 용암 동굴 중 하나로, 제주의 화산 활동이 만든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내부 온도는 연중 11~21℃로 일정해 여름에도 시원하게 탐방할 수 있다. 특히, 동굴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용암석주’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자연 형상으로,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3. 우도 – 제주 속 작은 섬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풍경
제주 동쪽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도착하는 우도는 제주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은 섬이다.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가 어우러진 서빈백사 해변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우도를 한 바퀴 도는 스쿠터 투어나 전기 자전거 여행도 인기다. 땅콩 아이스크림과 우도 땅콩막걸리는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다.
4. 섭지코지 –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해안 절경
제주 동쪽 해안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넓은 초원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는 이곳은 등대와 유채꽃밭,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바다를 감상하는 여유를 즐겨보자.
5. 협재해변 –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환상적인 해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협재해변은 맑고 푸른 바다와 곱고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곳이다. 바다 색이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아름답다. 해변 근처에는 한림공원과 비양도 등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들이 많아 하루 일정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제주도는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자연과 문화, 액티비티가 조화를 이루는 제주에서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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