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끓이면 완전 보약…라면에 넣으면 든든한 채소 1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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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자료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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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지만, 나트륨과 칼로리가 높아 자주 먹기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라면에 보약처럼 효능이 뛰어난 채소를 더하면,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일부 채소는 라면의 영양을 보충하고, 맛을 한층 깊게 만들어준다. 이제, 라면에 넣으면 효능이 뛰어난 채소 13가지와 그 효과를 살펴보자.

1. 깻잎

깻잎을 넣으면 라면 국물에 특유의 향이 더해져 개운한 맛을 낼 수 있다. 기름진 국물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어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한다. 마지막에 넣어 1분 정도 끓여야 향이 살아난다.

2. 애호박

애호박을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해진다. 수분이 많아 국물 맛을 부드럽게 만들고, 칼륨이 풍부해 짠맛을 중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2~3분 정도 끓여주면 적당히 익으면서 라면과 잘 어우러진다.

3. 미나리

미나리는 특유의 시트러스 향 덕분에 국물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미세한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자극적인 국물 요리를 먹을 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라면이 끓은 후 2분 정도 지나 넣고, 1분 정도만 더 끓이면 신선한 향이 살아난다.

4. 숙주나물

숙주는 아삭한 식감 덕분에 라면의 부드러운 면발과 잘 어울린다. 수분 함량이 높아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라면을 먹을 때 가벼운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다. 국물이 깔끔해지는 장점도 있어 라면이 거의 다 끓은 후 마지막에 넣고 1분 정도만 익혀야 식감을 살릴 수 있다.

5. 대파

대파는 라면 국물의 깊은 맛을 살려준다.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기름진 국물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강한 향 덕분에 전체적인 풍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라면이 끓기 시작한 후 2~3분 정도 지나 넣으면 대파의 향이 국물에 잘 배어난다.

6. 시금치

시금치는 국물을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 준다. 녹색 채소 특유의 단맛이 국물과 잘 어우러지며,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라면을 먹을 때 부족해질 수 있는 미네랄을 보충하는 역할도 한다. 신선함을 유지하려면 라면이 거의 다 끓은 후 1~2분 정도만 넣고 살짝 익히는 것이 좋다.

7. 배추

라면 자료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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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국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특히 배추에 있는 식이섬유가 기름진 국물의 텁텁한 느낌을 줄여주고,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한다. 배추는 라면이 끓은 후 23분 정도 지나 넣고, 12분간 더 익히면 적당히 부드러워진다.

8. 당근

당근을 넣으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이 더해진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데, 이는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극적인 라면 국물로부터 속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넣고 2~3분 정도 익히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단단함을 유지할 수 있다.

9. 청경채

청경채는 아삭한 식감 덕분에 라면과 잘 어울린다. 수분이 많아 국물 맛을 신선하게 만들어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라면을 먹을 때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라면이 끓은 후 1분 정도 지나 넣고, 1~2분간 가볍게 익히는 것이 좋다.

10. 양파

양파는 끓이면서 단맛이 우러나와 국물의 감칠맛을 높여준다. 장에도 도움을 주는 프락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에도 유용하다. 처음부터 넣고 5분 정도 끓이면 양파의 풍미가 국물에 깊숙이 배어난다.

11. 콩나물

콩나물은 국물 맛을 시원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라면을 먹을 때 속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며, 비타민 B도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에도 좋다. 3~4분 정도 익혀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익힐 수 있다.

12. 버섯

버섯은 국물에 감칠맛을 더해준다. 특히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은 천연 글루탐산이 풍부해 국물의 감칠맛을 높여주고, 라면을 먹을 때 단백질 보충 역할도 한다. 2~3분 정도 끓여주면 적당히 부드러워지면서 국물에 깊은 맛이 배어난다.

13. 부추

부추는 강한 향과 알싸한 맛이 있어 국물에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 황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라면을 먹을 때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마지막에 넣어 1분 정도만 살짝 익히면 신선한 향을 살릴 수 있다.

라면 자료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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