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프랑스 하면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나라의 진짜 매력은 그뿐만이 아니다. 낭만적인 도시부터 그림 같은 자연 경관, 고풍스러운 중세 마을까지 다양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프랑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필수 여행지를 소개한다.
파리,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도시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과도 같다. 에펠탑과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은 기본 코스지만, 좀 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마레 지구에서 감각적인 빈티지 상점과 감성적인 골목길을 걸어보자. 밤이 되면 세느강 크루즈를 타고 도시의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프로방스, 라벤더 향기 가득한 중세 마을
파리의 화려함과 정반대되는 매력을 지닌 곳이 프로방스다. 여름이면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 밭이 장관을 이루며, 엑상프로방스와 고르드 같은 중세 마을에서는 여유롭고 한적한 프랑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돌담집과 좁은 골목길을 거닐며 프랑스 남부의 여유를 만끽해보자.
니스,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
지중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니스는 해변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프롬나드 데 장글레’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해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샤갈과 마티스 등 유명 화가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미술관도 놓치지 말자. 이곳에서 여유롭게 와인을 한잔하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 프랑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몽생미셸, 밀물과 썰물에 따라 변하는 신비로운 섬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몽생미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썰물 때는 바닷길이 열려 섬까지 걸어갈 수 있으며, 밀물 때는 바다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해 질 녘 수도원이 황금빛으로 물들 때의 장관은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이 될 것이다.
프랑스 여행, 어디를 선택할까?
프랑스는 도시마다, 지역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단순히 파리만 보고 돌아온다면 후회할 수도 있다. 파리의 세련된 도시 감성과 프로방스의 전원적인 풍경, 니스의 여유로운 해변과 몽생미셸의 신비로운 풍경까지. 당신은 어떤 프랑스를 경험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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