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최근 김해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김해공항의 총 이용객 수는 약 1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승객은 약 89만 명으로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국내선 승객은 약 51만 명으로 7% 감소했다.
이러한 국제선 이용객 증가는 지난해 4월 국제선 확충터미널 개장과 맞물려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확장 공사는 2024년 4월 완료되어, 국제선 터미널의 수용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로써 김해공항은 연간 약 1,000만 명의 국제선 승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용객 증가로 인해 공항 내 혼잡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출국장 신분검색대와 체크인 카운터 주변의 혼잡이 두드러져, 공항 측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신분검색대와 보안검색대, 출국심사대의 운영을 최대한 확대하여 혼잡을 완화하고자 했다.
여행객들은 이러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첫째, 항공기 출발 시간보다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여유 있게 수속을 밟는 것이 권장된다.
둘째, 온라인 체크인과 모바일 탑승권을 활용하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셋째, 공항 내 비즈니스&레스트 존 ‘쉼’과 같은 편의시설을 이용하여 대기 시간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김해공항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공항의 최신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여유 있는 일정으로 공항을 이용하여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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