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청송군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040/image-1f20224a-d78b-4ce0-a66a-5ec9154c9952.jpeg)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에 위치한 청송 얼음골은 여름철에도 얼음이 어는 독특한 자연현상으로 유명하다. 기온이 30℃ 이상 올라갈 때 얼음이 형성되며, 반대로 비가 오거나 기온이 낮을 때 얼음이 녹는 특성을 보여 신비로운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러한 현상은 얼음골의 독특한 지형과 관련이 깊다. 절벽 아래에 쌓인 응회암 바위들 사이로 차가운 공기가 흐르면서 주변 온도를 급격히 낮추고, 그 결과 얼음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같은 자연현상은 국내에서도 드물며, 청송 얼음골은 기이한 기온 역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이 되면 청송 얼음골은 거대한 빙벽 등반 명소로 변신한다. 해마다 전국 빙벽대회가 열릴 정도로 많은 등반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며, 인공 폭포 시설을 활용한 빙벽이 장관을 이루어 스릴 넘치는 체험을 선사한다.
빙벽 등반 외에도 겨울철 눈 덮인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자연이 만들어낸 특별한 현상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청송 얼음골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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