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한적한 여유와 힐링이 있는 낭만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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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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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동남아시아의 숨은 보석, 라오스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고유의 전통 문화를 간직한 매력적인 여행지다. 인접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와 달리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비엔티안, 라오스의 수도에서 만나는 고즈넉한 매력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은 동남아의 다른 대도시와는 달리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탓 루앙(That Luang)이 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사원은 라오스를 대표하는 종교적 상징으로, 현지인들에게 깊은 신앙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또한, 빠뚜사이(Patuxai)는 프랑스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건축물로, 전망대에 올라가면 비엔티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루앙프라방,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도(古都)

루앙프라방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전통 불교 사원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인 왓 시엥 통(Wat Xieng Thong)은 정교한 건축 양식과 화려한 장식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루앙프라방에서 꼭 가봐야 할 자연 명소는 쿠앙 시 폭포(Kuang Si Waterfall)다. 푸른빛이 감도는 폭포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원한 휴식을 제공하며, 폭포 아래 천연 풀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방비엥, 자연 속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험 여행

라오스의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방비엥(Vang Vieng)이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튜빙(Tubing), 카약킹, 짚라인,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남송 강(Nam Song River)에서 튜브를 타고 유유히 떠다니며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것은 방비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또한, 블루 라군(Blue Lagoon)은 맑고 푸른 물빛을 자랑하는 곳으로, 다이빙과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변에는 석회암 동굴이 많아 자연 탐험을 즐기기에도 좋다.

라오스 여행 팁

✔ 최적의 여행 시기: 라오스는 11월~2월 사이가 건기로, 기온이 선선하고 강수량이 적어 여행하기 좋다.

✔ 음식과 음료: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하며, 길거리 음식보다는 위생적인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 장거리 이동 시 슬리핑 버스나 미니밴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도심 내에서는 툭툭(Tuk Tuk)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 환전과 결제: 현지 통화인 킵(KIP)을 사용하지만, 일부 관광지에서는 달러(USD)와 태국 바트(THB)도 통용된다.

라오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북적이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라오스에서의 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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