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잠깐 눈 감았다 뜬 거 같은데 벌써 2주가 휘릭 지나가 버린 뒤에 올리는 글입니다.
2024년 11월은 그 끝자락이 2개월도 남지 않았다는 의미가 되니 세월의 빠르기가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지는군요.
11월 제주도 여행 제주 동화마을 영상 1분 29초.
제주동화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191
코리코카페 제주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199
제주 동화마을은 여행지이면서 상업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료 없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며 카페, 식당, 체험공간, 대형마트, 베이커리, 선물샵 등이 갖춰진 여행지다.
쿠니의 11월 제주도 여행 코스 중 한 곳이긴 하지만
사시사철 가봐도 괜찮을 거라 생각되는 여행지이며,
그 안에 위치한 제주예쁜카페 ‘코리코’에 들러보심도 좋겠다.
들어가는 입구 왼쪽의 2층 건물, 스타벅스
이곳도 제주예쁜카페로 이야기 될 만큼 바로 앞으로 펼쳐지는 제주 동화마을 전경과 잘 지어진 건물이다.
하지만 쿠니가 말하는 제주예쁜카페는 ‘코리코’를 말한다.
우선 제주 동화마을 둘러보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입구에서 가까운 폭포 언덕 방향이 제주 동화마을의 핵심 포인트가 아닐까?
인공 동굴을 만들고 그 앞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를 만든 것으로 봐도 꽤나 심혈을 기울였다 생각된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 밖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춥다.
11월 제주도 여행은 여름에 왔을 때와 다른 느낌.
아직까지 초록은 초록이되 싱그러운 느낌이 없는 초록.
게다가 짙은 구름마저 하늘을 덮고 있으니 을씨년스럽다 해야 할지.
저 아래로 보이는 스타벅스 카페와 폭포 그리고 주차장과 카페 글렌코라는 곳이며 그곳도 가볼 만하다 생각된다.
제주 동화마을 풍경을 두리뭉실하게 둘러보다 도착한 곳은 코리코 카페 앞.
코리코는 제주예쁜카페로 소개함에 있어 주저할 이유가 없는 장소다.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을 이끌어 온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 INC. , 株式会社スタジオジブリ)에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우리에겐 원령공주로 알려진 모노노케 히메 등의 작품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마녀 배달부 키키이며 그 애니메이션의 배경 도시가 코리코다.
코리코 카페는 제주예쁜카페에 손꼽힐 만하며 일본 작은 도시의 카페처럼 꾸며져 있다고 한다. 하지만 원작이 제작될 당시의 에피소드를 읽어보면 실제로는 일본이 아닌 유럽이 도시 풍경임을 알 수 있다.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으로 묘사된 도시는 스웨덴 비스비의 스톡홀룸, 고틀란드 섬의 장면과 건축물을 혼합해서 작업했으며 모두 지브리 직원들이 연구 여행 중에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1988년 아일랜드를 직접 방문하고 추가되는 이미지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포르투갈의 리스본, 프랑스의 파리와 인근 시골지역, 이탈리아 나폴리 등지의 여행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겠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창작물인 마녀 배달부 키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지브리에 로열티(특허권,상표권, 지적재산권 등)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한류 문화가 벌어들이고 있는 경제적 효과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 생각된다.
이리 둘러봐도 저리 둘러봐도 예쁘기만 한 카페.
제주예쁜카페다.
11월 제주도 여행 장소로 코리코 하나만으로도 분명 가치 있는 여행이라 생각하지만 주변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두루 생각하면 필수 여행 코스가 아닐까도 생각된다.
검은색 고양이는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지지(Jiji ; ジジ )라고 불린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봤던 성년층에서는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겠고 MZ 세대에겐 신선한 공간이 될 수 있는 제주예쁜카페 코리코.
카페이지만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2024년 11월 현재 한국에서는 제주 동화마을의 코리코 카페와 서울 연남동의 코리코 카페 2곳이 영업 중이다.
지금 소개하고 있는 코리코 카페 제주점은 제주 동화마을을 찾아가면 되며 주변으로 성불오름, 민오름, 개오름, 비치미오름, 칡오름, 아부오름, 까끄래기오름 등 많은 오름이 있고 15분 거리에 유명한 제주 관광지 비자림이 있다.
서울 연남점은 가좌역에서 약 1km, 홍대입구역에서 약 87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역에서는 조금 멀다.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볼 때의 느낌은 썩 훌륭하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마녀 배달부 키키라는 프리미엄과 코리코가 제주예쁜카페로 알려진 프리미엄을 부여받는다 하더라도 가격 대비해 성공적인 구매가 이뤄졌다 생각하기 어렵다.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그렇다 하더라도 영화적 모티브를 잘 표현한 인테리어만큼은 매우 훌륭하다.
그런 이유들로 인해 11월 제주도 여행 장소로 추천은 하지만 물품 구입은 신중한 게 좋을 듯.
저 앞의 건물은 스튜디오 지브리 컬렉션 도토리 숲이다. 쉽게 말해 지브리 스튜디오 기념품 샵이라 말할 수 있겠다.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많은 애니메이션의 모든 제품을 볼 수는 없지만 다양하게 준비를 해놓았으니 들러보셔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되면 제주 동화마을 자체와 코리코 카페, 도토리 숲, 기타 공간을 하나의 묶음으로 해서 11월 제주도 여행 장소, 여행 코스로 다녀도 좋을 듯.
미니어처나 피규어 등의 소품 캐릭터들이 눈길을 끄는 건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높다.
그래서일까? 구경하는 사람에 비해 실제 구매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생각만큼 많지 않은 것 같다.
분명 경쟁력 있는 기념품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은 아니란 생각. 이게 쿠니만의 생각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다니다 보니 멋진 포토존도 보인다.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 버스.
그리고 우산 쓰고 있는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8년 작품인 이웃집 토토로는 1958년의 일본 시골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도시에서 이사 온 사스키와 메이 자매의 가족 이야기에 숲속의 정령 토토로가 등장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을 보면 위에서 설명한 영화 이외에도 추억은 방울방울, 붉은돼지, 귀를 기울이면, 이웃집 야마다 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고양이의 보은, 코쿠리코 언덕에서, 바람이 분다, 추억의 마니 등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끊일 듯 끊이지 않으며 들어서는 사람들의 행렬.
전 세계를 들끓게 하는 케이팝의 종주국으로서도 피해 갈 수 없는 흥미로운 공간임에 틀림없다.
11월 제주도 여행 장소 제주 동화마을
제주예쁜카페 코리코 카페
모두 좋았다.
카페는 굳이 들어가야 할 필요 없고, 선물샵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제주 동화마을만큼은 꼭 들러보시라 권하고픈 제주도 여행지이므로 제주 동쪽 여행을 하신다면 무조건 들러보시길.
카페를 들어가긴 할 건데 코리코가 별로라면 초입의 2층 건물 스타벅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이외에 성 이시돌 목장 판매장이나 파리바게뜨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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