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카페 카멜리아 갈만한 포항카페

포항여행을 할 때면 포항 구룡포가 빠지긴 쉽지 않죠.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있는 포항카페 카멜리아(까멜리아)는 KBS2 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알려지며 더욱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위치한 구룡포 카페 카멜리아를 다녀와 사진과 글로 소개합니다.

까멜리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35-1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77

포항구룡표카페 까멜리아 갈만한 포항카페 클립 1분 25초.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돌아본 뒤 구룡포 카페로 잘 알려진 까멜리아로 들어선다.

안으로 들어설 때 무언가를 주문하지 않으면 입장이 안 된다.

워낙 유명해 많은 이들이 구경 삼아 들어오기 때문에 정작 손님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현상이 빈번해져 부득불 무엇 하나라도 구매해야만 입장을 허락하게 되었다고 한다. 커피를 한 잔 마실까 싶었으나 동백 샌드를 구매해도 된다는 설명을 듣고 사랑을 사람을 위한 동백 샌드 구매로 전환.

전에도 있었나 궁금한 포토존.

입구로 들어서기 전 왼쪽에 위치한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벽이 뚫린 공간이 보인다.

과거 다녀왔었을 때의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그 벽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과거엔 인물을 중심에 둬 사진촬영을 했고 현재는 아무도 없는 상태로 사진촬영을 했다. 아무래도 사람이 있는 게 나은 듯.

그리고 안을 들여다보면 곳곳이 기존 벽을 허문 흔적들.

그대로 둔 상태가 오히려 특이해 보인다.

이곳 꽤 알려진 포항카페 까멜리아는 초기에 선물 가게로 시작했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선물, 기억될 만한 선물이 많이 보인다.

이곳 역시 들어서는 입구가 그냥 부순 상태에서 마감을 하지 않고 안쪽으로 분위기 좋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레트로한 분위기가 독특하다.

카페 내부를 벗어나면 어떤 곳일까?

이곳 포항카페 까멜리아는 곳곳이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거의 맞을 듯.

구성 자체를 그렇게 설계한 것 같다.

이곳은 오락실인데 실제 오락을 즐긴다기보다는 과거로 돌아간 듯한 사진촬영이 주목적인 곳.

그렇기에 더욱 알려진 포항 구룡포 카페로 자리매김한 듯.

처음엔 선물 가게로 시작해 잘 알려진 포항카페로 굳건해진 상태에서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으로 흔들림을 없앤?

포항 구룡포 카페를 대표하는 느낌이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혼자서 돌아다니며 사진촬영하는 게 썩 유쾌하지 않다.

누구라도 대동하고 와서 사진촬영을 한다면 지금보다는 더욱 유쾌해지지 않았을까?

포항 여행지 모든 곳을 다녀 본 것이 아니기에 100% 맞다 말할 순 없지만 단위 면적 당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따진다면 이곳 까멜리아 포항카페가 가장 많은 포토존을 보유한 곳이 아닐까 싶다.

마침 사진 찍기에 열심인 커플이 있기에 안으로 들어서려다 자리를 피해 밖으로 한 바퀴 돌아 다시 왔다.

용식이 서재라는 곳, 용식이는 누구일까? 주인장인가? 아니면 동백꽃 필 무렵의 등장인물이려나?

뭔지는 모르겠지만 밖에 그렇게 글자가 붙어 있다.

용식이 서재.

안을 들여다보면 엄청난 양의 책이 벽을,

반대편으로는 나눔 창문이 드리워져 있고 쪽마루가 보인다.

그리고 뒷벽으로는 작은 연목으로 열린 둥근 창 하나.

바닥은 별나게도 마사토가 깔려 있다.

그리고 저편으로는 구름다리 건너 들어서도록 되어 있고 나무로 된 욕조가 둥그러니 놓여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본풍이라 하는 것이 맞을 듯.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콘셉트와 맞춘 것일지도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의도해서 만든 각각의 포토존이자 구룡포 카페의 확장영역이란 생각이 들지만 어떤 곳은 의도한 것 이상의 변화를 보이며 새로운 느낌으로 재창조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쁘긴 한데 무언가 어수선한 느낌도 있는 포항 구룡포 카페 까멜리아.

갈만한 포항카페란 생각이 든다.

혼자가 아닌 다른 이와 함께라면 오래도록 앉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즐거운 여행의 단편이 될 듯하다.

위층 야외 탐방을 모두 마치고 다시 아래층으로 향한다.

1층 선물숍과 도서 진열장 사이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여 올라와봤다.

이곳은 카페의 실내 확장영역이다.

그러고 보니 이곳 포항카페 곳곳은 많은 책들로 장식되어 있다시피 하다. 대충 헤아려봐도 2,000여 권 정도가 진열되어 있는 듯 보인다. 책이 하나의 인테리어 마감재가 된 듯도 보이며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생각이 들지만 오래된 도서는 시간이 지남과 함께 퀴퀴한 냄새도 발현하니 관리에 신경이 많이 쓰일 듯하다.

아래층과는 또 다른 느낌의 구룡포 카페.

전반적으로 아쉬움보다 장점이 훨씬 크게 부각되는 곳이기에 앞으로도 인기는 꾸준하지 않을까 추측.

포항여행, 그것도 포항 구룡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구룡포 일본인 거리와 더불어 까멜리아 포항카페도 함께 다녀보시라 권하고 싶다. 때론 카페 투어가 여행의 재미를 더욱 진하게 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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