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까지만 해도 꽤 더웠던 것 같은데 오늘은 갑자기 가을이
온 것처럼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더라고요.
그래서 따끈한 국물 한그릇이 생각나 김포석모리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운양역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으로 간판이 커 찾기 쉬웠고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하였습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먼저 커피머신이 보여서
식후 커피 한잔 마시기 괜찮을 것 같았고요.
복도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니 넓은 매장이 눈에 띄였습니다.
테이블이 많았고, 저녁 시간에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인기있는 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을 편하게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한우 100그램 맑은곰탕(12,000원), 한우 100그램 해장곰탕(13,000원) 및
육회비빔밥(13,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나온 반찬들입니다.
상추대 장아찌와 김치와 석박지가 나왔는데요.
여기에 바로 먹는게 아니라 이게 스테인리스 옹기라서
덜어서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큰 접시에 덜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이제 곰탕 먹을 준비가 끝이 납니다.
잠시 뒤 해장 곰탕이 먼저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는 상태로 서빙이 되어서 다 먹을 때까지
꽤 뜨거웠습니다.
얼큰한 향기를 제대로 풍기는 해장곰탕으로
생각보다 좀 더 얼큰한 스타일이라 말 그대로 해장이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그리고 한우 육회 비빔밥입니다.
육회의 양이 꽤 많았고 밥과 따로
준비가 되는데요.
여기에는 고기 한점 들어 간 곰탕 육수가 준비되므로
왠지 곰탕과 비빔밥을 함께 먹는 듯한 느낌이라
이득으로 생각됩니다.
한우 100그램이 올라간 곰탕은
담음새가 예쁘게 위에는 계란 지단과 실고추,
대파가 약간 올라가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모양의 김포석모리맛집 곰탕이라서
밥을 무너뜨리기 살짝 아까웠네요.
토렴은 아니지만 밥이 미리 국물 속에 빠져 있으니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분의 대파가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곰탕에 대파를 더 넣어 먹기 좋았어요.
저는 이제 해장 곰탕 먼저 맛보았습니다.
여기에는 우거지와 고기가 꽤 많이 들어 있는데
얇은 고기가 아닌 숭덩숭덩 썰린 한우가 들어 있습니다.
한술 뜨면 제대로 크아 하고 소리를 내게 되는 맛으로
소주 한잔 바로 주문을 하고 싶더라고요.
해장하러 왔다가 반주를 걸치게 되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기는 테이블 위의 소스를 약간 따르고, 후추도 솔솔 쳐서
살짝 찍어 먹으면 안주로도 좋고요. 반찬처럼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한우 곰탕도 맛보았는데요.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진해서 속이 다 풀어지는 것 같네요.
제대로 잘 끓인 고깃국이고 잡내나 누린내는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우 육회 비빔밥은 한우가 듬뿍 들어 있으니
호화로운 기분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만족스러웠네요.
마무리는 석박지를 올린 국밥 한그릇!
꽤 맛있는 곰탕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추워지는 날씨가 이어질 때 자주 방문할 것 같네요.
진하면서도 깔끔한 곰탕 한그릇 맛보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김포석모리맛집 도하정입니다.
도하정 김포본점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57 1층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57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20:2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48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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