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을 주제로 한 크루즈 투어가 화제다.
쓰릴리스트(Thrillist) 등 외신에 따르면, 2026년 8월 12일에 예정된 개기일식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개기일식을 놓친 관광객과 천체 마니아들의 성원에 여러 여행사는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크루즈 투어 상품을 앞다투어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4월 8일, 미국의 여러 대도시를 가로지르며 진행한 4분 동안의 개기일식을 관찰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모인 바 있다. 다가오는 개기일식은 북극을 비롯해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을 거쳐 포르투갈 북동부에서까지 관측이 가능할 예정이다.
스카이 앤 텔레스코프(Sky&Telescope) 여행사에서 기획한 마요르카 일식 크루즈 투어는 2026년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2024 개기일식 투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친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도 대열에 합류한다. 탑승객은 8월 8일 항해를 시작해 14일간 스페인 해안에서 머물며 일식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여행 상품 기획 시기가 이르다는 반응도 있지만, 한 명이라도 더 개기일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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