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물의 도시라 부르면 이상할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물의 도시’라 부르는 것에 대해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춘천 동북방향 중앙부를 소양강이 지나며 소양댐에 의해 엄청난 넓이의 소양호가 생성되니 이미 그 자체로 물이 풍부한 도시가 되는데 그 소양호는 춘천 깊숙한 곳으로 물가지를 펴고 있음이 지도만 봐도 확연하게 드러나죠.
거기에 더해 그 물줄기는 서남쪽으로 이어지며 의암댐에 의한 의암호를 생성하니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붕어섬, 하중도, 상중도 등의 섬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덕분에 춘천 중도 물레길이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액티비티의 중심지로 주목받게 됩니다. 이 글은 바로 그 춘천 중도 물레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춘천중도물레길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223번길 95 1층
대표적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 의암호.
그 의암호에서 즐길 수 있는 카누는 춘천 핫플레이스 1번지.
물론, 물을 무서워하시는 분이라면 핫플 취소.
그렇지 않다면 카누는 힐링여행이기도 하고 낭만여행이기도 한 매우 멋진 액티비티이며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그런 낭만을 즐기기 위해 찾은 곳이 춘천 중도 물레길.
네이버 검색을 하면 딱 여기다.
춘천 중도 물레길 카누 체험을 끝내고 나서도 좋겠고 들어서기 전에 미리미리 예쁜 사진 찍고 들어가는 것도 좋겠다.
자태가 예사롭지 않은 카누.
어정쩡하게 고형 플라스틱으로 찍어낸 카누 또는 카약 말고 나무로 만들어진 진짜 카누다.
종종 카누와 카약을 헛갈리는 분들이 계신데 그 차이를 보면 이렇다.
카약
카약은 카약은 상부가 닫혀 있다. 사람이 내부에 들어가도록 만든 좁은 공간을 스커트라는 도구를 이용해 밀폐하면 내부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되는데 이런 카약은 전문적인 교육과 연습 뒤에나 승선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는 공기층이 있는 오픈 카약(금형에 의해 제작된 고형 카약 또는 바람을 넣는 인플레터블 카약)을 이용한다.
카누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캐나디안 카누(canadian canoe)를 말하며 원형은 10며 안팎의 인원이 승선하게 되지만 레저용 카누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1~4인용이 많다. 별도의 공기층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상부가 오픈되어 마치 작은 나룻배 같지만 모양은 훨씬 날렵해 보인다. 갑판이 없다고 하여 ‘언덱 카누’라고도 부른다.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카누가 캐나디안 카누라 하겠다.
다음은 로브로이 카누(therob roy canoe)라 부르는 갑판이 있는 카누가 있는데 보통 1~2인용이며 작은 돛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음은 노틸러스 타입 카누(nautilus type canoe)가 있는데 이는 돛에 바람을 받아 항해하는 형태와 자체적인 동력을 갖추고 로브로이 카누를 크게 만든 듯한 형태로 구분된다.
패들의 차이
물을 치고 나가게 되는 패들(노)에는 물을 밀어내는 블레이드라는 부분이 달려 있는데 카누는 이 블레이드가 한 쪽에만 달려 있고 카약은 블레이드가 양쪽에 달려 있어 패들을 움직이는 패들링 자체도 다르다.
카약의 패들링은 빠르고 강하게라고 그 특징을 말한다면 카누의 패들링은 느리고 우아하다.
가장 중요한 패들과 카누 구경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왔다.
넓은 공간이 쫘악 ~
우와 여기서 텐트 치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지만 쿠니가 알기에 일몰 뒤 이곳을 이용하는 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저 그림 속의 떡.
쿠니가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구명조끼는 기본 착용 장비다.
그전에 개인 물품을 무료 물품 보관함에 보관.
곧이어 구명조끼 착용.
구명조끼 없이 카누 타겠다고 하면 절대 승선 불가.
계속 고집부리면 쫓겨난다.
남녀노소 불문 무조건 착용이다.
그런 뒤 곧바로 카누 승선?
말도 되지 않는 상상이다.
카누 체험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무조건 기본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춘천 중도 물레길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안전에 대한 철저함이고 그러한 안전 중시 운영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의 대표 여행지가 된 것이라 생각된다.
모든 교육이 끝났다면 곧바로 승선이다.
가장 보편적인 카누는 2인용 또는 3인용이다.
일행이라고 해도 보통 2인~3인이 나누어 승선하게 된다.
카누에 승선할 때 배가 뒤집힐까 물에 빠질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그럴 일 없다.
헐크처럼 파워풀한 근무자가 카누를 꽈악 움켜쥐고 완전히 자세를 잡을 때까지 놓지 않는다. 실제 물에 빠진다 해도 절대 죽을 일 없도록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므로 마음 편히 타고 앉아 자세를 잡으면 된다.
1차로 출발하신 분들이 서서히 춘천 중도 물레길 본부를 벗어나고 드디어 쿠니도 승선할 차례다.
대표적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 의암호에서 즐기는 첫 번째 카누 체험이 된다.
긴장이 조금이라도 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강심장일 거다.
쿠니도 꽤 많은 시간 동안 카약을 타며 즐겼지만 카누는 정말 오랜만이기에 살짝 긴장감이 생긴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 카누에 올라 엉덩이를 붙이고 자세를 잡는다.
주의할 것 없는가 누군가 묻는다면 딱 이 한 마디 해드리고 싶다.
“일어나지 마세요”
그리곤 딱히 할 말이 없다.
잔잔하고 최대한 우아하게 패들링을 함에 있어 위험요소가 1도 없기 때문이다.
굳이 위험요소를 찾아내야 한다면 작열하는 태양이라고 할까?
참고로, 위에서 쏟아지는 태양빛과 자외선도 있겠으나 물에 반사되어 몰려드는 빛과 자외선도 있다.
그러므로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을 바르고 챙 넓은 모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만일 선크림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챙 넓은 모자 + 버프 + 토시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체험용 카누는 상당히 안정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승선 뒤 과하게 큰 동작을 취하지 않는다면 뒤집힐 일 없으니 마음 편하게 즐기면 된다.
카누를 즐길 때 맞바람이 아니라면 몇 번의 패들링만으로도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 위이기 때문에 속도감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 뿐이지
카누는 꽤 빠른 물놀이 장비라 하겠다.
많은 분들이 패들링을 할 때 얕은 각도에서 휘젓듯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힘만 들고 속도를 낼 수 없다.
패들을 기분상 수직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워 블레이드를 당겨야 패들링에 의해 카누의 방향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며 힘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잠깐의 패들링을 해서 하중도 생태공원 앞까지 도착했다.
거리는 약 750m 정도.
먼저 출발하신 분들이 슬쩍슬쩍 물싸움도 하는 것을 보니 이제 패들링이 익숙해진 듯하다.
시간이라고 해봐야 고작 20분 정도 지났는데 벌써 물장난을 할 정도로 편안해진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부터는 사진 그만 찍고 물놀이에 집중할까 한다.
처음으로 즐기는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 물놀이.
사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즐기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 의암호 중도.
힐링여행이자 낭만여행이라 할 춘천 중도 물레길 카누를 꽤 즐겼으니 달달하고 자극적인, 그러나 부드러운 밀키스 한 병 마셔주는 건 오늘의 물놀이 완성형. 보통은 갈증이 있을 때 데미소다 애플을 즐겼는데 오늘따라 밀키스를.
오늘 뽑아 온 강원도 춘천 가볼 만한 곳은 이곳 춘천 중도 물레길 외에도 김유정역, 소양강 스카이워크, 공지천 등인데 노는 거 좋아하고 카페 들러야 하며 밥도 먹어야 하니 모두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갈 만한 여행지는 따 뽑아놓고 시간 부족하면 하나씩 빼면서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
그게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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