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이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제휴해 항공권‧철도 승차권 통합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 루프트한자 항공과 도이치반이 제휴한 ‘루프트한자 익스프레스 레일(Lufthansa Express Rail)’ 상품과 연계한 것이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해당 상품을 구매한 유나이티드 항공 고객이 독일 프랑크프루트 공항을 통해 비행 시 철도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철도편은 독일 내 25개 도시와 스위스 바젤로 향한다.
이 상품을 예약한 승객은 한 번의 체크인으로 항공권과 철도 승차권을 모두 받는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약 탑승 지연이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환승편도 제공받는다.
유나이티드 마일리지 플러스 회원은 철도편에 대해서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조건이 맞을 경우 도이치반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작년 8월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첫 번째 비 항공사 회원(Intermodal Partners)이 된 도이치반은 다양한 항공사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카타르 카타르항공, 아랍에미리트 에미레이트항공, 인도 비스타라항공 등이 도이치반과 제휴한다. 지난 9월 기준 도이치반 제휴 항공사는 총 51곳이다.
글=유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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