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안에 국제선 수하물 체크인 서비스 도입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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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 메트로 공사(DMRC)가 지하철역 내 공항 국제선 수하물 체크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도 시바지 스타디움 지하철 역 / 사진=플리커

힌두스탄 타임스(Hindustan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델리 메트로 공사(DMRC)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뉴델리 지하철역과 시바지 스타디움 지하철역에서 공항 국제선 수하물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에어 인디아(Air India)와 비스타라(Vistara)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에어 인디아와 비스타라 항공 탑승객들은 지하철역에서 미리 수하물 체크인을 한 뒤 짐 없이 편하게 뉴델리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델리 메트로 공사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뉴델리 지하철역 내 중앙홀과 시바지 스타티움 지하철역 내 글로벌 오피스 바로 옆에 별도의 카운터를 설치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카운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국내선은 출발 12시간 전부터 2시간 전까지, 국제선은 출발 4시간 전부터 2시간 전까지 짐을 부쳐야 한다.


인도 뉴델리 공항 / 사진=플리커

승객들이 미리 부친 짐은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뉴델리 공항까지 운송된다. 델리 메트로 공사가 개시한 이번 서비스는 현재 우리나라 수도권 지하철 1, 4호선 서울역에서 공항까지 미리 짐을 붙일 수 있는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와 비슷하다.
 
델리 메트로 공사(DMRC) 관계자는 “원래 국내선 승객들에게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국제선 승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며 “국제선 승객들의 수하물 체크인이 보다 쉬워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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