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도시” 파리가 올림픽에 대처하는 남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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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가 올림픽을 대비해 자전거 도로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에 따르면, 총길이가 60㎞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망은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롱랑가르스(Roland-Garros)’와 펜싱 경기장이 위치한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를 포함해 올림픽 경기를 주최하는 다양한 지역을 연결할 예정이다.

자전거를 타는 파리 시민 / 사진= 플리커

시 당국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를 조성함에 따라 이용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경기장 인근에 1만 개의 임시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객 수의 추이를 반영해 3000여 대의 새로운 자전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앤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은 새로운 자전거 도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2024 파리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한 성대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규모 자전거 도로는 친환경적인 여행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자전거 도로는 올림픽 진행 기간뿐만이 아니라, 마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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