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크루즈를 타고 입국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비자 면제의 정확한 대상은 중국 여행사를 통해 꾸려진 2인 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베이징과 기항지 인근 해안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국가이민관리국이 발표한 무비자 입국 가능 도시는 △톈진, △다롄, △상하이, △롄윈강, △원저우, △저우산, △샤먼, △칭다오, △광저우, △선전, △베이하이, △하이커우, △싼야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외국인 크루즈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정책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크루즈 관광객들의 출입국 절차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이번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관광객 수를 회복하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 등 12개 국가에 대해 비자 수수료를 25% 인하한 바 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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