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순환 트래킹 코스 ‘이 나라’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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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길이의 순환 트래킹 코스가 포르투갈에 생긴다.

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에 따르면, 시 당국은 포르투갈 내의 100여 곳의 명소를 거치는 3000㎞의 순환 트래킹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객은 순환 코스를 통해 포르투갈 이곳저곳을 누빈 뒤 출발지로 돌아와 여행을 마칠 수 있다.

팔밀하르 포르투갈(Palmilhar Portugal)’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대규모 트래킹 코스 조성 사업은 산책 애호가이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설턴트인 리카르도 레브나르데스(Ricardo Bernardes)가 고안했다. 리카르도 레브나르데스는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 리스본(Lisbon)과알가르브(Algarve)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트래킹 코스를 통해 포르투갈 소도시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장 거리의 순환 트래킹 코스를 조성하는데 350만유로(5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팔밀하르 포르투갈을 통해 유명 관광지에 과밀한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관광지가 생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산책로의 첫 번째 노선은 리스본 북쪽의 알렝케르(Alenquer)에서 7월 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알렝케르는 아기자기한 집이 모여 있고, 와이너리가 발달한 매력적인 지역이다. 첫 번째 노선에 이어 다음 달 중으로 포르투갈 중부의 알렌테호(Alentejo)와 산악 지역 트라스오스몬테스(Tras-OsMontes) 지역에서 새로운 산책로가 열릴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포르투갈 전역에 15개의 노선이 개통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체 트래킹 코스는 3년 이내에 완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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