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아니지만 날씨는 한여름이 된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입맛이 떨어져 식욕이 생기지 않는데요.
이럴 때는 매콤하면서도 화끈한 음식, 그중에서도 차가운 비빔면 같은 것을
먹게 되면 다시금 식욕을 돋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GS25편의점신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하림 용가리불비빔면을 소개합니다.
패키지 디자인에서부터 귀여운 용가리가 입에서 불을 뿜고 있어서
먹었을 때 꽤 화끈하겠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어릴 때 먹던 용가리 치킨 모양을 본떠서 만든 어묵이 들어 있고
용가리치킨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은 새콤달콤한 비빔면입니다.
특히 비법 소스는 청양고추와 하바네로로 용가리가 뿜어내는 화끈한 맛을
내었기에 요즘처럼 입맛이 없는 시즌에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리하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차가운 냉(冷) 조리법인데요.
끓는 물 400ml를 붓고 4분간 기다린 후 뚜껑에 표시된 * 부분을
젓가락으로 뚫어서 물을 버려 줍니다.
그런 후 냉수를 붓고 3 ~ 4회 헹군 다음 물을 최대한 따라 버린 뒤
비빔장을 넣고 잘 비벼 먹으면 되고요.
그리고 이 용가리불비빔면이 따뜻하게 먹었을 때도 맛있는 유일한 제품이라
온(溫) 조리법도 함께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물을 붓는 건 같지만 시간을 3분 30초만 기다렸다가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요.
그런 후 비빔장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저는 더운 날씨에 지쳐가기에 차갑게 조리를
하기 위해서 개봉을 하였습니다.
귀여운 모양의 용가리어묵과 하림 특제 닭육수로 반죽을 한 면발이 눈에 들어오고요.
비빔장 소스는 따로 들어 있어요.
맵찔이는 화끈함을 느낄 수 있고 매운 것을 잘 먹는 사람들을
처음에는 맛있고 뒤로 갈수록 점점 다가오는 용가리의 매운 불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서 빠르게 조리를 해보았습니다.
바로 뜨거운 물 400ml를 넣어 주었습니다.
용기 안쪽에 표시선이 있으니 그 선까지 부어주면 됩니다.
그런 후에 4분간 뚜껑을 닫은 채 기다려 주면 되고요.
비빔장을 위에 올려도 좋지만 그럼 소스의 온도가 높아지니
올릴 게 없다면 젓가락을 올려주면 됩니다.
그런 후에 뚜껑 위쪽에 표시된 * 표시를
젓가락으로 뚫어 주세요. 약간 크게 뚫어야 국물이
빠르게 빠집니다.
이제 모두 다 부어 주세요.
최대한 다 부어주어야 면을 빠르게 식힐 수 있습니다.
그런 후 차가운 물을 넣어서 3 ~ 4회가량
헹궈주면 됩니다. 얼음 물을 넣어줘도 되고요.
그런 후 다시 물을 최대한 빼주세요.
비빔면의 물기를 좀 남겨두면 촉촉하게 먹을 수 있고,
다 빼면 꾸덕꾸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완전하게 제거해 줍니다.
귀여운 용가리어묵의 크기가 약간 커진
느낌이 드네요.
이제 비법 소스를 깨끗하게
짜서 부어 주고요.
마지막으로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따뜻하게 먹어도 별미지만 더운 낮에는 차가운 면이
더 잘 어울립니다.
완성된 용가리불비빔면에는 용가리어묵과 함께 청경채가
많이 들어 있어서 건더기가 풍성한 느낌입니다.
고추도 눈에 띄고요.
면발과 함께 건더기를 먹어도 좋고,
건더기만 우선 따로 먹어 보았는데
식감이 좋아서 알찬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 후 면발을 후르륵 먹어 보았는데
양념장의 맛이 좋아서 그런지 꽤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운맛 거의 없이 달착지근 매콤, 그리고 새콤하였는데
몇 젓가락 먹기 시작할 때부터 화끈함이 올라와서 나중에는
손부채질을 하면서 먹게 되었네요.
화끈하게 매콤하지만 먹는 것을 멈출 수가 없는 비빔면이라서
중독성이 느껴졌네요.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데 그때는 용가리치킨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함께 곁들여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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