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치즈의 나라 프랑스 파리에 치즈 박물관(Musée du Fromage)이 문을 연다.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치즈 제조 교육 업체 ‘파롤 드 포르마쥬(Paroles de Fromagers)’가 오는 14일 파리의 생 루이 섬(Ile Saint-Louis)에 파리 최초로 치즈 박물관을 개관한다.
치즈 박물관은 프랑스 치즈의 역사와 종류, 제조 과정에 대해 전시한다. 치즈 제조업을 포함한 프랑스 농업의 역사도 함께 다뤄 더욱 뜻깊다.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치즈 제조 시연이다. 관람객은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갓 만든 치즈를 시식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피에르 브레송(Pierre Brisson) 박물관 설립자는 “치즈 박물관은 전통적인 농부들과 협력한다”며 “방문객들이 파리 중심부의 박물관에서 치즈를 맛볼 때 마치 프랑스 시골 지역으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총 246종의 치즈를 생산하는 국가이자 전 세계 치즈 최대 수입국이다. 그뿐만 아니라 카망베르(Camembert), 브리(Brie), 콩테(comte)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치즈 중 다수가 프랑스산이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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