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만날 수 있는 테마파크 BEST 4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그곳 테마파크.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다운 환상의 나라로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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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다양한 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테마파크 외에도 일본이 자랑하는 콘텐츠를 주제로 한 퓨로랜드부터 온천 테마의 나가시마 스파랜드까지, 매력적인 테마파크가 가득하다.

일본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테마파크 4곳을 소개한다. 빡빡한 현실에서 벗어나 여행의 환상에 흠뻑 젖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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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랜드다. 1983년 문을 연 일본의 대표 테마파크로, 일본 테마파크 방문객 수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디즈니랜드를 대표하는 상징물 신데렐라의 성부터 미키마우스를 만날 수 있는 미키 툰타운(Mickey’s Toontown), 1950년대 미국의 거리를 재현한 월드 바자(World Bazaar) 등 다양한 테마랜드가 있다. 잇츠 어 스몰 월드(it’s a small world), 스플래시 마운틴(Splash Mountain)등 전 세계 디즈니랜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어트랙션 외에도 몬스터 주식회사 라이드&고 시크(Monsters, Inc. Ride & Go Seek), 푸의 허니 헌트(Pooh’s Hunny Hunt) 등 도쿄 디즈니랜드만의 특별한 이색 놀이 기구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디즈니랜드의 백미로 꼽히는 볼거리니, 놓치지 않고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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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개장한 해상 탐사를 주제로 한 놀이공원, 디즈니 씨도 도쿄 디즈니리조트의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지다. 디즈니 유일의 바다 소재 테마파크로, 개장과 동시에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다. 개장 307일 만에 1000만 명을 기록하면서 세계 테마파크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디즈니 씨는 도쿄의 필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디즈니 씨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로는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탐험하는 ‘해저 2만 리(20,000 Leagues Under the Sea)와 매일 밤 펼쳐지는 판타스틱 쇼(Fantasmic!) 등을 꼽을 수 있다. 타 디즈니 리조트와 차별화된 일본만의 특별한 테마파크를 원한다면, 디즈니 씨를 방문해 보자.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다. 도쿄 디즈니랜드의 뒤를 이어 ‘일본 테마파크 방문객 수’ 2위를 자랑한다. 특히 이곳은 아시아 최초의 유니버설 테마파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전 세계에 총 4곳이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원더랜드부터 쥬라기공원, 미니언 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가장 인기 있는 구역 중 하나는 영화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다. 바위산 위에 우뚝 솟은 호그와트의 성과 호그스미드 등 영화 속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해,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대표 어트랙션으로 꼽힌다. 해리포터와 함께 퀴디치 게임에 참가하며 디멘터를 물리치는 내용으로 첨단 3D 기술을 적용해 실감 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놀이 기구답게 긴 대기시간을 자랑하지만, 마법의 모자, 움직이는 액자 등 다양한 해리포터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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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기다리는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패스(Universal Express Pass)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전용 대기 줄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본 캐릭터 스튜디오 산리오(サンリオ)의 유명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테마파크, 산리오 퓨로랜드다. 놀이 기구를 기대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산리오 퓨로랜드는 성인을 위한 짜릿한 어트랙션보다는 아기자기한 소품 매장과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리오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헬로키티, 쿠로미, 마이멜로디, 구테타마 등 총 69개의 캐릭터를 직접 만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매일매일 출연하는 캐릭터가 달라, 최애 캐릭터를 만나기 위해서는 운이 따라주어야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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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 퓨로랜드에서는 캐릭터가 선보이는 공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이색 레스토랑 등 캐릭터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외에도 어린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후룸라이드와 키즈랜드 등의 아기자기한 놀이 기구도 구비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나고야 근교 쿠와나시에 위치한 놀이공원, 나가시마 스파랜드다. 짜릿한 스릴을 자랑하는 놀이 기구부터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까지 약 60종의 놀이 기구를 만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놀이공원이다. 놀이기구 마니아 사이에서도 유명한 나가시마 스파랜드에는 롤러코스터가 총 12개 있는데, 이는 일본 최대 규모다. 규모도 규모지만 어트랙션의 내실 또한 알찬 것으로 유명하다. 나가시마 스파랜드의 대표 놀이 기구로는 기구에 매달려 마치 박쥐가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잉코스터 아크로바트’와 55m 높이에서 80° 각도로 낙하하는 ‘하쿠게이’ 등이 있다. 다양한 놀이기구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롤러코스터가 있으니 바로 ‘스틸드래곤 2000’이다. 스틸 드래곤 2000은 2479m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과 일본 최고의 높이, 낙차를 자랑하는 놀이 기구다. 특히 발이 바닥에 닿지 않은 상태로 탑승하기 때문에 극한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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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시마 스파랜드에서는 놀이 기구 외에도 색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다. 바로 나가시마 리조트의 부대시설 온천이다. 나가시마 온천은 놀이공원이 들어서기 전인 1963년부터 운영한 곳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따뜻한 온천욕으로 긴장한 몸과 마음을 풀어보자.

글 = 박소예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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