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놀거리 즐거움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 프로그램

그동안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를 몇 번 이용했었고 더없이 좋은 캠핑장이란 사실도 잘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매우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이곳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적이 없었는데 최근 작정을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캠핑놀거리가 있는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코오롱스포츠캠핑파크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산7-10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 프로그램 영상 3분 22초.

캠핑 교실

코오롱스포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임을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 역시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이곳 코오롱스포츠 렛츠고 캠핑파크에는 캠핑과 관련해 모든 영역에서 깊이 있는 경험과 능숙한 전문가를 슈퍼 캠퍼라 부르는데 렛츠고 캠핑파크 운영진이자 스텝을 그렇게 부르며 향후 슈퍼 캠퍼 인증 제도를 통해 일반 캠퍼에게도 ‘슈퍼 캠퍼’ 자격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하니 기대가 된다.

슈퍼 캠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코오롱스포츠 렛츠고 캠핑파크의 슈퍼 캠퍼 대장을 이들은 ‘히든피크’라는 닉네임으로 부르며 그가 이끌어가는 대단한 프로그램과 그의 열정을 살펴봤다.

슈퍼 캠퍼 대장 히든피크라는 분은 아주 오랜 기간 캠핑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겨왔고 그 이유로 생존과 관련한 경험과 지식을 지니고 있다. 그는 그러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캠핑을 즐기는 캠퍼와 유사시에 자신의 생존을 위한 노하우를 강의하고 있다.

슈퍼 캠퍼인 히든피크의 명확한 철학 중 하나가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스스로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자신을 지켜내고 있을 때에야 도움이 손길이 도착했을 때 그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것이며 자신의 안전을 자신이 지키지 못한다면 모두에게 슬픔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는 아이들과의 친화력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아이들을 어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친구로 바라보며 대화하니 아이들도 스스럼없이 대답하고 질문하고 웃는다.

오늘 이 시간의 강연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혼자 고립되었을 때를 가정하여 진행된다.

그러할 때 당황하지 말고 주변을 살피고 지금 당장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이 신체 이외에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찾아낸 주제는 모닥불.

모닥불은 캠핑의 3대 꽃이라고 하는 설중 캠핑, 우중 캠핑에 이어 세 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흔히 불멍이라고도 하는 감성적 단어로 회자되고 있는 바로 그것이기도 하다. 캠핑놀거리 중에서 가장 흔하고 즐겁지 않은가.

다양한 것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의 주제 불을 주어진 환경에서 끄집어 내기 위해 부싯돌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화이어 스타터에 관한 이야기로 물 흐르듯 흘러간다.

그리고 모닥불을 피우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

그래서 필요한 도구에 대한 이야기

시연 등으로 구성된 이야기.

아이들의 호기심이야 당연한 것이고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동참한 부모님들의 호기심도 팽창에 팽창을 더한다.

세상에 이만한 캠핑놀거리가 또 있을까 싶다.

그리고 화이어 스타터로 모닥불을 만드는 과정까지 설명과 함께 전개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참여자는 팀별로 삼끈과 화이어 스타터를 하나씩 지급받고 실제 불을 피울 수 있는지 직접 테스트를 해본다.

가족별로 모여 화이어 스타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매우 진지하다.

불이 붙으면 아이들은 놀람과 함께 대단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게 된다. 그 순간 아이들은 대단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스스로 불을 만들어 낸다는 자부심, 성취감 그리고 왜 불이 필요한지 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학습하게 된다. 무엇을 외워서가 아니라 캠핑 교실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것.

아이들은 이후 살아가며 원치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고 주변을 살피고 자신을 살펴 가며 자신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캠핑 교실은 그 과정이 마치 놀이처럼 진행되니 효과가 훨씬 좋을 것이다.

접시돌리기

위에서 설명한 캠핑 교실도 그렇고 이번에 소개하는 접시돌리기 역시 코오롱스포츠 렛츠고 캠핑파크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어른 아이 누구라도 무관하다. 캠핑놀거리를 함께 즐기고자 한다면 참여에 제한이 없으니 접시 돌리기를 하며 기억에 남을 사진촬영 자체를 즐겨도 좋겠다.

균형감각과 같은 신체적 능력 함양은 물론 언니 오빠 동생 누나 그리고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기는 캠핑놀거리라는 점에서 가족애가 돈독해짐과 함께 이 순간을 행복으로 치환하여 기억하리라 믿는다.

연령을 떠나 수평 수직적 관계를 떠나 모두가 몸으로 체득하며 하나 될 수 있는 캠핑놀거리가 바로 접시돌리기다.

네임텍 만들기

렛츠고 캠핑 베이스캠프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네임텍 만드는 기계.

처음 체크인을 할 때 신청을 하면 담당하는 슈퍼 캠퍼가 네임텍을 만들어 두므로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쿠니 역시 네임텍 하나 만들었다.

전면 곰 발바닥 + kooni

후면 코오롱 마크 + kooni

코오롱스포츠 렛츠고 캠핑파크 캠핑놀거리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서비스로 기념할 만한 즐거움이라 하겠다.

네임텍은 이렇게 카메라에 걸어 사용하려고 한다.

핸드드립 커피교실

다른 캠핑놀거리 프로그램과 달리 이 프로그램은 유일하게 유료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된다.

하지만 고급 커피를 시음할 수 있고 핸드드립 과정, 커피의 역사 등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되는 핸드드립 커피교실이 시작됐다.

이야기의 시작은 커피의 역사로부터.

핸드드립 커피 교실을 이끌어 가는 슈퍼 캠퍼 히든피크와 참여자인 일반 캠퍼 모두 진지한 모습들이다.

그리고 핸드 드립을 위해 커피 콩을 갈아내는 커피 그라인더에 대한 설명과 시연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핸드드립을 통해 향긋한 커피 향을 즐기고

드립 된 커피를 나눠 마시며 설명된 커피의 맛을 즐긴다.

이어서 시작되는 핸드드립 체험.

어린이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지만 대단한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더불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나이의 청소년들은 처음으로 접하는 커피의 세계에 빠져든다.

어른들이야 말해 뭐 하나.

이토록 집중도가 높았던 것이 언제이냐 싶게 모두 커피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직접 갈아 놓은 커피가루에 물을 부어가며 직접 내려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즐거움.

세상 모든 캠핑장에 없다.

오직 코오롱스포츠 렛츠고 캠핑파크에만 있는 캠핑놀거리.

곱게 올라오는 커피 빵에서 피어오르는 기분 좋은 냄새.

불림을 마치고 붓는 커피 물이 지나가며 투명한 검은색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즐거움이다.

핸드드립 커피교실까지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3가족이 함께 왔다는 일반 캠퍼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이곳 코오롱 스포츠 렛츠고 캠핑파크에서는 모든 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일 수 있는가 보다.

짙은 나무 그늘 아래 구축된 캠핑 사이트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캠핑놀거리가 무료로 제공되고 유료이긴 하나 가격 대비 극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핸드드립 커피교실까지 모든 연령층이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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