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권에서는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곳, 서울 동부권에서는 교통체증이 없다는 가정에서 역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의 경기도 나들이 제부도 가볼 만한 곳 제비꼬리길은 해안산책로이기도 하고 멋진 절경이 숨어 있어 생겨난 이후 걷기 좋은 길로 알려진 곳이다.
제비꼬리길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제비꼬리길을 걸을 때 항상 제부도 빨간등대 쪽에서 걸어왔다 되짚어가곤 했는데 이번 반대쪽인 제부도 해수욕장 방향에서 진입을 시작한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매우 인상적인 의자와 강화유리 난간.
넓은 의자는 2명이 앉아도 될 듯하고 허리를 기대고 전면을 느긋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각도의 등받이가 있다.
의자에 앉아 오션뷰를 바라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강화유리로 만들어 놓은 난간.
이 모든 것들이 처음 접했을 때 매우 특별해 보였다.
물론, 지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특별함이 내포되어 있지만 문제는 관리적 측면이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가 무언가 잘 만들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 방법과 비용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보수하거나 청소해야 할 부분이 보이는데도 내버려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이곳도 좀.
저기 보이는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
이곳이 좋은 것은 해안산책로인 제비꼬리길을 걷고 나중에 탑재산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방법을 선택하거나 반대로 탑재산을 올라 제비꼬리길로 걸어오는 방법을 선택해도 된다는 것이며 모두 부담 없이 걷기 좋은 길이란 것이다.
몇 미터 걷지 않아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그 끝이 어딘지 모를 듯한 제부도 해수욕장이 길게 펼쳐진다.
직접 재본 건 아니지만 자료를 보니 1.8km다.
만일 저 앞의 매바위가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다.
모퉁이를 돌면서부터 제부도의 숨은 절경을 볼 수 있다.
이곳 제비꼬리길을 단순하게 걷기 좋은 길로만 말하지 않고 경기도 나들이 화성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것은 제부도가 화성 지질공원이기도 하다는 것 때문이다. 제부도는 섬 그 자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자 연구 대상이라 하겠다.
오른쪽의 절벽을 보다 보면 석영맥(Quartz Veins)을 볼 수 있다.
쿠니는 모르는 말이지만 설명된 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이곳의 “석영맥은 지하의 열수작용, 광화작용, 형성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는 지질유산이다”라고. 몇몇 난해한 단어는 치워버리고 딱 한 단어. ‘지질유산’이란 단어만 생각해도 확실히 중요한 것을 바라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쯤 되기에 경기도 나들이 제부도 가볼 만한 곳
어려운 말들을 고이 접어 냅두고 걷는다.
경기도 나들이 제부도 가볼 만한 곳 제비꼬리길.
바닥을 보니 맨발 걷기를 해도 좋을 듯.
지압이 꽤 될 것 같다.
사람들이 제부도(濟扶島)를 말할 때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말하거나 서해랑 케이블카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 해안산책로인 제비꼬리길을 아주 많이 좋아하고 추천하는 편이다.
차별침식(Differential Erosion)이 일어난 곳
이게 뭔가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 ‘서서의자’라는 이름이 붙은 제비꼬리길의 의자 중 하나의 형태다.
체중을 완전히 싣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만 걸치는 의자다.
바닥을 보니 이런 흥미로운 표식이 보인다.
걸어온 거리, 남은 거리를 표기한 것.
중간에 이런 곳이 한 곳 있다.
쉼터이기도 하고 전망대이기도 하다.
의자도 독특해 인상에 남는 장소다.
이런 특별함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기에 경기도 나들이 제부도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고 싶게 만든다.
위에서 관리적 측면에서 오류가 있다 말을 했는데 관광 인내함의 경우도 바로 그러한 것 중 하나다.
관광안내함을 만들었을 때의 계획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문을 열어보면 아무것도 없는 터엉~ 빈 공간뿐이다.
스마트폰 거치대의 역할도 할 수 있고 하나의 포토존이 될 수도 있는 이러한 장치들은 엄지 척.
이곳 제비꼬리길은 걷기 좋은 길임에 틀림없고 경기도 나들이 장소로 권장하고픈 곳이고 제부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하지만 관리적 측면은 재고가 필요하다.
제비꼬리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의자.
이름이 둥지 의자라고 한다.
정말 둥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 길은 길게 걷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다.
에피타이저 정도라고 할까?
하지만 생각을 달리해 워밍업을 이곳에서 하고 제부도 한 바퀴를 걷는 것은 어떤지 제안하고 싶다.
길게 걷기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그조차도 부족하지 싶지만 허기는 확실하게 면하고 만족스러운 감동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비꼬리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런 의자.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이곳을 설계하고 설치한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엄지 척을 보낸다.
잠시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재미.
은근히 좋다. 조금 아쉽다면 서해바다답게 일렁이는 파도가 없다는 것이랄까? 확실히 동해바다와 비교해 얌전하다.
얼마 걷지 않았음인데 벌써 끝이 보인다.
경기도 나들이 제부도 가볼 만한 곳 제비꼬리길.
참 좋다.
어이 친구~
자네도 만족스러운 것 맞지?
자네도 제부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
저 앞의 제부도 빨간 등대까지 갔다가 언덕을 오르는 계단에 차례로 몸무게를 싣는다면 머지않아 해발 66.7m의 제부도 탑재산에 오를 수 있고 그 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제부도 해수욕장으로 내려가게 되며 전혀 지루하지 않은 걷기 좋은 길임을 알 수 있게 된다.
경기도 나들이 제부도 가볼 만한 곳 영상 1분 4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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