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의 원조’ 뉴욕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영화 상영을 벌인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뉴욕 한복판에서 피크닉을 하며 영화를 볼 수 있다.
타임아웃(Time Ou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브라이언트 공원이 오는 6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10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영화 야외 상영을 진행한다.
올해로 31번째를 맞은 ‘파라마운트+ 무비 나잇(Paramount+ Movie Nights)’은 미국의 OTT 서비스인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가 지원하는 브라이언트 공원의 연례행사다.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입장할 수 있다.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공원 내 잔디밭은 오후 5시에 개장한다. 관람객들은 미리 들어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보안을 위해 입 퇴장 시 소지품 검사를 실시한다.
영화와 함께 음식과 음료도 즐길 수 있다. 공원의 파운틴 테라스(Fountain Terrace)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며, 오후 5시부터는 상영장 뒤편에서 맥주와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6월 10일 첫 상영작은 ‘포레스트 검프’이며 이후 라인업은 △리플리(6월 17일) △부메랑(6월 24일) △글래디에이터(7월 1일) △올드 스쿨(7월 8일) △화니 페이스(7월 15일) △시네마 천국(7월 22일)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7월 29일) △콘택트(8월 5일) △타이타닉(8월 12일) 순이다.
글=김지은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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