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레스토랑이 있다는 의외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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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안에 있는 식당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뽑혀 화제다.

덴마크의 축구 경기장에 위치한 레스토랑 제라늄(Geranium)’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이 선정한 2022 최고의 레스토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영국의 미디어 회사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William Reed Business Media)’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레스토랑 순위다. 요리사, 레스토랑, 미식가 및 식당 비평가들의 설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외식업계 순위 중 하나로 꼽힌다.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제라늄은 덴마크의 국립 축구 경기장 파르켄 스타디움(Parken Stadium)’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미슐랭 가이드 3스타를 받은 고급 레스토랑으로 육류를 사용하지 않은 음식이 특징이다. 2013년부터 꾸준히 50위권 내에 드는 등 맛있는 음식으로 명성을 자랑한다. 2021년 코펜하겐에 위치한 또 다른 레스토랑 노마(NOMA)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으나,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

제라늄의 매력에는 축구 경기장이라는 독특한 입지도 한몫한다. 경기장에 들어선 식당이라 하면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을 기대하기 쉽지만, 제라늄에서는 고급 요리와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음식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전망도 제라늄의 매력 요소로 꼽힌다. 축구 경기장을 조망하는 구조가 아닌, 녹음이 우거진 공원을 바라보는 구조, 식사 내내 아름다운 파크뷰를 감상할 수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제라늄이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국립 축구 경기장이다. 현재 FC 코펜하겐과 덴마크 축가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 정윤지 여행+ 인턴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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