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아쿠아라비아(Aquarabia)’가 들어선다.
타임아웃(Time Out)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2025년 초대형 관광단지인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내부에 아쿠아라비아 워터파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쿠아라비아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워터파크다. 워터파크 내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 슬라이드와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 슬라이드를 포함해 총 22개의 어트랙션이 들어선다.
아쿠아라비아에서는 래프팅, 카약 등과 같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키디야 투자회사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아쿠아라비아 내부에는 수상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구역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압둘라 알다우드(Abdullah Aldawood) 키디야 투자회사(QIC) 전무이사는 “아쿠아라비아의 개장은 사우디의 관광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워터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는 사우디 정부가 야심차게 계획한 초대형 관광단지다. 지난 3월 사우디 정부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내부에 세계 최초의 드래곤볼 테마파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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