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직원이 붐비는 공항에서 수속을 빨리 할 수 있는 팁을 공개해 화제다.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는 맨체스터 공항(Manchester Airport)에서 근무하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터뷰 한 내용을 바탕으로, 휴가철 공항에서 빠르게 수속하는 법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여행객들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미리 물건을 분류해 가져와야 한다. 관계자는 데오드란트 스틱과 립스틱이 액체로 분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정 기준을 초과한 양의 크림, 액체, 젤은 반입할 수 없다. 검색대에서 액체 제품과 노트북을 분리하여 두도록 하라”고 말했다.
탑승 수속 전, 수화물의 무게를 미리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관계자는 공항에 오기 전 초과 수화물 여부를 미리 확인하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항공사들은 엄격한 수화물 규정을 취하고 있다. 가방을 추가로 가져올 경우 탑승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공항에 미리 도착하는 행위를 경고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공항이 항상 붐비는 상황이기에 미리 도착하는 사람이 증가할수록, 공항이 더욱 혼잡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맨체스터 공항의 경우, 단거리 이동 승객은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제시간보다 일찍 도착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여행객들은 필요한 서류를 모두 구비하여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코로나 여행규칙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백신과 코로나 검사와 관련한 제한을 둔 국가가 많다. 관계자는 여행객이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지 않을 경우, 입출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은 코로나 검사와 백신 인증 관련 서류를 준비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항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그들은 직원을 비난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직원이 해결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글 = 이가영 여행+인턴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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