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한국 어린이 채널에서 방영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 마법사 레미’가 일본에서 콜라보 카페를 연다. 피알 타임(PR Time) 등 현지 언론에서는 카페의 독특한 메뉴와 굿즈에 대해 보도했다.
카페는 도쿄와 오사카 두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도쿄는 6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오사카는 7월 13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콜라보 카페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장 예약을 할 수 있다.
카페에서는 일본의 여름 축제인 ‘나츠 마쓰리’를 주제로 캐릭터 음료와 요리, 굿즈를 선보인다. 관계자는 “마쓰리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음식과 굿즈로 형상화했다”며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메뉴로는 금붕어 건지기 놀이, 불꽃놀이같이 여름 축제를 구현한 요리와 디저트가 있다. 노란색, 붉은색의 토마토로 금붕어를 표현한 냉 파스타와 다코야키 모양을 낸 주먹밥 등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불꽃놀이 그림을 입힌 딸기 타르트, 요술봉 모양의 추로스같이 아기자기하고 달콤한 디저트도 준비했다.
꼬마 마법사 레미의 등장인물이 그려진 굿즈도 공개됐다. 여름 축제하면 떠오르는 부채, 전통 유카타, 불꽃놀이를 활용해 제작했다. 유카타를 입고 있는 캐릭터 스티커와 손거울, 부채모양 열쇠고리, 불꽃놀이를 수놓은 손수건 등 다양하다.
카페는 여러 이벤트와 혜택도 준비했다. 사전 예약만 해도 한정판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방문 이벤트도 있다. 카페를 한 번 방문할 때마다 고객에게 캐릭터 ‘마조리카’의 가면을 제공한다.
구매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카페에서 음료 메뉴를 주문하면 캐릭터가 그려진 컵 받침을 음료 당 한 개씩 받을 수 있다. 세트 메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콜라보 음식과 음료를 세트로 주문하면 음식 1개 당 100엔(1000원)씩 할인된다. 단, 콜라보 음료가 아닌 일반 커피와 홍차는 증정 대상이 아니다.
각종 이벤트는 상품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되며 콜라보 굿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꼬마 마법사 레미 카페 홈페이지(ojamajodoremi-cafe202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장주영 A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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