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비행기에서 아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매체인 폭스 뉴스에 따르면, 한 여성이 가나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출산을 했다. 이 여성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을 ‘GG’라고 칭했으며, 토요일날 가나 아크라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997편을 탑승해 워싱턴 D.C.의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가고 있었다.
일요일 오전 비행기가 착륙하기 2시간 전에 이 여성은 해발 34만 피트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한 명이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승객의 이름은 낸시 어도비 아난(Nancy Adobea Anane)이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오늘 유나이티드 항공 977편 선상에서 귀여운 남자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아난은 페이스북에서 ”기내에서 도움이 필요했을 때 안샤 아또(Ansah-Addo) 의사가 나타나 도와주었다”며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든 직원들의 도움으로 아이가 안전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난의 페이스북 포스트에 따르면 “비행기가 착륙했을 때 긴급 의료원들이 바로 그 아이와 아이의 엄마를 도왔다”며 “비행기에 탑승했던 의사 외에도 전 간호사였던 승무원 한 명이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대변인은 “우리 승무원들은 멋지다”며 “그들은 모두 재빠르게 움직였고 전문 의료진들을 도왔으며 모두가 비행 도중에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하나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볼 수 있었기에 기뻐했다”고 이야기했다.
글= 장수진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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