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사이에 바위가’, 보기만 해도 아찔한 노르웨이 인기 트래킹 코스

1240

노르웨이에 보기만 해도 식은땀이 나는 등산 코스가 있어 화제다.
 
라이프 인 노르웨이는 두 절벽 사이에 아찔하게 매달린 바위(

일명 달걀바위)가 있는 쉐락볼튼(Kjeragbolten)’ 등산 코스를 소개했다.



쉐락볼튼 달걀바위 / 사진=플리커

쉐락볼튼은 스타방에르 터미널에서 버스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쉐락볼튼은 트레케스톨렌

, 트롤퉁가와 더불어 3대 피오르(빙하에 의해 만들어진 좁고 깊은 만) 등산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쉐락볼튼 / 사진=플리커

쉐락볼튼은 편도 4.5의 등산 코스로 왕복 기준 5시간에서 6

시간 정도 소요된다. 쉐락볼튼을 오를 때 세 번의 급경사 고개를 넘어야 한다. 거칠고 힘든 코스로 유명하지만 피오르 전경과 달걀바위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쉐락볼튼 달걀바위 / 사진=플리커

쉐락볼튼을 오르면 해발 약 1000m 높이 두 절벽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5 m³크기의 바위가 보인다. 신이 하늘에서 던진 바위가 땅에 떨어지지 못하고 두 절벽의 좁은 틈에 박혔다는 전설이 있다

.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은 바위에 서서 인증샷을 남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색 프러포즈 장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바위에 안전장치가 없어 올라가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쉐락볼튼을 오르기 가장 좋은 시기는 6월부터 9월까지다. 이 외에는 눈이 많이 내려 여행객들의 출입을 통제한다.
 

=구소정 여행+기자

+1
0
+1
0
+1
0
+1
0
+1
0